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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밝힐 성화의 여정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성화 봉송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이번 성화 봉송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성화는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되었으며, 다양한 주자들의 손을 거쳐 프랑스 전역을 여행할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의 시작부터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화의 시작: 그리스 올림피아

 

채화식: 성화는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고대 전통에 따라 채화되었습니다. 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 메리 미나가 자연광으로 사전에 채화된 '예비 불씨'를 이용하여 성화봉에 불을 붙였습니다.

 

첫 봉송 주자: 그리스 조정 선수 스테파노스 두스코스가 첫 번째 주자로 봉송을 시작하였고, 이후 프랑스 수영 선수 로라 마나우드가 이어받았습니다.

 

성화의 여정

그리스 내 봉송: 성화는 그리스 내에서 11일간의 봉송 행사를 거친 후 아테네의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인계됩니다.

 

프랑스로의 이동: 프랑스의 대형 범선 벨렘호를 타고 바다를 건너, 5월 8일 프랑스의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에 도착합니다.

 

파리에서의 봉송

프랑스 전역 봉송: 프랑스 내에서 성화는 68일 동안 1만여 명의 주자가 참여하여 64개 지역을 지나며 봉송됩니다.

 

개막식 점화: 7월 26일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종적으로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특별한 준비와 보안

파리 올림픽은 역사상 첫 야외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안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방지를 위해 테러 방지 구역을 설정하고, 개막식 일주일 전부터 QR 코드를 통한 신원 확인 절차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전쟁과 분쟁이 늘어나는 힘든 시기에 희망의 상징인 올림픽 성화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와 단결의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화의 여정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