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금은 죽을때 까지 함께하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심지어 사업을 하는 사장님들 조차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를 최대한 쉽게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1.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기본 개념
가장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기본 개념입니다. 일반과세자나 간이과세자나 공통적으로 '부가세'에 대한 부분만을 구분합니다.
따라서 일반과세, 간이과세, 면세 등은 모두 부가세 하나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이므로, 다른 세금(종소세 등)에 대한 부분을 적용하면 안됩니다.
일반과세자는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로, 많은 거래와 복잡한 회계가 필요합니다. 반면 간이과세자는 소규모 사업자로, 단순하고 편리한 과세 방법을 사용합니다.
대규모 사업이라고 해서 대기업을 생각하실수 있지만, 작은 중소기업도 충분히 일반과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1인기업 등 말 그대로 영세한 사업을 의미합니다.
2. 사업 규모와 연매출
일반과세자는 많은 자산과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간이과세자는 소규모 사업이라서 연매출이 일정 금액 이하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기본적으로 연매출 8000만원 미만의 사업자를 간이과세자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간이과세자로 분류되어있더라도 매출이 오르면 일반과세자로 변경될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보자면 현재 일반과세자로 분류되어 있더라도, 매출이 떨어지면 간이과세자로 변경될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매출에 따라서 과세 방법이 변경됩니다.
3. 부가세 신고의 차이
일반과세자는 정기적으로 복잡한 부가세 신고를 제출해야 하지만, 간이과세자는 더 간편한 방식으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과세자는 중간예납을 제외하면 1년에 2번(1월, 7월) 부가세 신고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간이과세자는 특정 매출을 넘어서지 않는 한 1년에 1번(1월)만 부가세 신고를 하면 됩니다.
4. 세금 혜택의 유무
일반과세자는 부가세 비율이 높지만, 매입비용이 높다면 부가세 신고를 통해 환급을 받을수 있습니다.
간이과세자는 높은 부가세를 피하고 간단한 과세 방법을 적용받지만, 부가세 신고를 통한 환급은 불가능합니다.
5. 세금계산서 발행 여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금계산서'는 일반과세자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간이과세자 분들은 '계산서'를 발급하셔야만 합니다.
따라서 거래처에서 세금계산서 발급을 요구할시,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반드시 명시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신용거래나, 현금영수증 발행 등은 과세종류를 떠나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부가세' 한가지에 대해서만 일반과세 또는 간이과세가 결정되는 만큼, 다른 세금도 적게 낼수있다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